초등학교는 아이들이 공동생활을 시작하는“우리”라는 사회 속 장소이다.
공동생활을 하는 장소에는 대규모의 공간과 독립적인 소규모 단위생활공간도 함께한다.
남부초에는 한개의 교사동과 다목적교사동이 구심점 없이 편복도의 학교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공용공간(커먼라운지)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소규모 생활공간을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시키고,
내부 공용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였다.“우리”라는 사회를 담은 내부의 공간들이 외부로 확장되며,
아이들이 함께 뛰놀며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줄“조이캐빈(동심속 상상학교)”을 제안한다.